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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母, 병원 브리핑 앞두고 `묵묵부답`
입력 2017-06-07 13:56  | 수정 2017-06-07 14: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빅뱅 탑(30, 본명 최승현)의 어머니가 병원 측 브리핑을 앞두고 탑을 찾았으나 아들의 상태 등에 대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탑의 어머니는 7일 오전에 이어 낮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들 탑을 면회했다. 탑 어머니는 낮 12시 48분께 서울 양천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5층 응급중환자실을 찾아 아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탑 어머니는 면회가 끝난 뒤 "탑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느냐", "주치의의 진단은 어떠한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중환자실 면회는 오후 7시 한 차례 더 남아 있어 탑 어머니는 이 시간에도 중환자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 목동병원 측은 이날 오후 4시 2층 본관에서 주치의 공식 브리핑을 연다. 경찰 발표와 탑 측의 말이 엇갈리는 탑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의식을 잃지 않았다는 경찰 측 설명과 아들을 본 탑 어머니의 말이 다른 상황이라 브리핑에 관심이 모아진다.
탑은 지난 6일 낮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인근 이대 목동병원에 이송됐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가수연습생 A(21)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날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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