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 연안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입력 2017-06-07 13:34  | 수정 2017-06-14 13:38

경남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거제시는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수사당국에 알렸다고 7일 밝혔다.
파란고리문어는 열대성 생물로 적갈색 바탕에 푸른빛의 원형 무늬를 띤다. 10㎝ 내외의 작은 크기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란 매우 강한 독을 지녔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1㎎으로도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더 적은 양으로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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