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정보기술 "M&A 적극 추진"
입력 2008-03-13 11:50  | 수정 2008-03-13 11:50
현대그룹에서 매각돼 홀로서기에 성공한 현대정보기술이 M&A를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또 해외 진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정보기술이 매출 1조 달성을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내실을 다진 현대정보기술은 이제 규모를 키워 2012년까지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 이영희 / 현대정보기술 사장
-"이미 저희 회사는 독자생존 능력이 확
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IT서비스 회사 M&A를 통해서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또 시스템통합은 물론 데이터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IDC사업과 IT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정보기술은 금융부문의 경쟁력을 살려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중동 시장도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영희 사장은 우리나라 SI업체들이 그룹계열사 물량에 안주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다며 정부가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희 / 현대정보기술 사장
-"소프트웨어 산업, IT서비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 국내 시장에 국한해서는 안되고 넓은 해외시장을 나가야 하고 또 소프트웨어는 모든 산업의 핵심분야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선진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홀로서기에 성공한 현대정보기술이 해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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