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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母 “아들 위험해” VS 경찰 “반응 있어”…진실은 무엇일까
입력 2017-06-07 11:17 
탑 중환자실 입원 중 사진=DB
탑이 이틀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가운데, 탑 가족과 경찰의 상반된 의견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탑은 현재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그는 전날 병원으로 후송된 뒤 이틀 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탑은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의경으로 복무했다.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21살 한 씨와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경찰은 탑의 체모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라는 결과가 나옴으로써 탑을 지난 4월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6일 낮에는 탑이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경찰은 (탑이)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취침했다.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탑의 어머니는 경찰의 입장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탑의 어머니는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응급실에 왔을 때)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왔고,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그런데 왜 우리 아들이 자러 온 것처럼 됐는지 모르겠다. 정정보도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현재 탑의 가족 측과 경찰은 현저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 마저 혼란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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