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경화 "북한 도발 단호히 대응…대화 재개 위한 공조 노력 병행"
입력 2017-06-07 10:49  | 수정 2017-06-14 11:08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7일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대북 제재와 함께 대화 재개를 위한 공조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 차단과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서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대북제재 압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당한 협력외교로 국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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