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샘표 폰타나, 그리스·스페인식 드레싱 출시
입력 2017-06-07 09:28 
[사진제공:샘표]

샘표의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Fontana)'가 그리스·스페인식 드레싱을 앞세워 유화형 드레싱(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드레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샘표 폰타나는 유화형 드레싱인 그리스식 그릭 요거트와 스페인식 레몬 알리올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샘표 폰타나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시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오일이나 과일 중심의 기존 상온 드레싱 제품에 이어 유화형 드레싱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상온 드레싱 시장은 약 154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 중 마요네즈, 견과, 요거트 등을 주재료로 삼은 유화형 드레싱 제품의 매출은 82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출시되는 유화형 드레싱은 참깨, 흑임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등 한국적인 맛을 중심으로 삼았다. 유럽 정통으로 인식될 만한 드레싱은 없는 셈이다.
샘표가 이번에 내놓은 폰타나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 정통 요거트를 베이스로 레몬과 허브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폰타나 레몬 알리올리는 마요네즈 소스에 마늘과 레몬을 가미한 스페인 정통 드레싱이다. 계란, 올리브유, 마늘을 조합한 스페인의 국민 소스인 알리올리를 사용했다.
두 제품 가격(270g)은 할인점 기준으로 각각 3600원(270g)이다.
주민구 폰타나 마케팅 담당자는 "그릭 요거트와 레몬 알리올리 소스는 유럽 현지의 정통성을 강조한 맛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며 "고급스럽고 색다른 풍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폰타나가 상온 드레싱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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