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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최수진·최재웅, 뮤지컬 ‘사의찬미’ 캐스팅
입력 2017-06-07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정동화 최수진 최재웅 등 스타들이 뮤지컬 ‘사의찬미에 전격 캐스팅됐다.
뮤지컬 '사의찬미'가 오는 7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한다. '사의 찬미'는 1926년 8월 4일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에 미스터리한 신원미상의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투입시켜 그들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과거와 현실 오가며 밀도 높게 그린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플롯과 인물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넘버,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 라이브 삼중주가 압권으로, 지난 공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호평과 주목을 받았다.
오는 7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1차팀, 2차팀으로 나뉘어 공연될 예정이며, 1차팀은 공연 명을 변경하기 전 뮤지컬 '글루미데이'부터 참여했던 배우들로 구성,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공연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신극 운동을 일으킨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으로는 김경수, 정문성이,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 에는 안유진, 곽선영이 참여하고, 그들의 동반 투신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 미상 사내 역은 정민, 이규형이 맡았다.
2차팀은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되는 팀이다. 김우진 역에 정동화, 이율, 고상호가, 윤심덕 역에는 최유하, 최수진, 최연우가 출연하며, 최재웅, 김종구, 성두섭이 사내를 연기한다. 2차팀의 공연 기간은 8월 30일부터 10월 29일로 사의 찬미 중•후반을 책임진다.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최강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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