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만 오면 악취`…서초구, 반포천 재생 사업 착수
입력 2017-06-07 09:19  | 수정 2017-06-14 09:38

비가 오면 생활하수가 유입된 반포천이 개선사업에 들어간다. 반포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그동안 생활하수 악취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서초구는 3년 동안 65억원을 투입해 반포천(반포대로∼동작대교 4.86㎞)과 사당천(이수교차로∼사당IC 3.6㎞) 일대 총 8.46㎞ 구간의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1단계는 수질개선 사업으로 오는 10월 착수한다. 사업비는 20억원이다. 시는 서초현대아파트 앞 고무보와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에 설치된 오염수 유입 차단벽 높이를 기존 50㎝에서 1m로 높이고, 공기 방울을 만들어내 수질 정화 역할을 하는 '수중 폭기기' 4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사당천 정비 사업을 병행 실시해 사당천 오염수의 유입도 막는다. 사당천이 반포천으로 유입돼 사당천의 정비는 반포천 악취와 수질 문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반포종합운동장 인근 194m 구간을 정비해 새로운 진입로도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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