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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약물과다 복용` 빅뱅 탑, 이틀째 입원 중
입력 2017-06-07 08:38  | 수정 2017-06-07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후송된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병원에 이틀째 입원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잠을 자던 탑은 낮 12시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은 전날 오후 10시께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든 뒤 이날 오전 7시 30부께 코를 골며 계속 잤고, 정오께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탑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돼 이 병원에서 혈액, 소변, CT 검사를 진행했으나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는 탑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상태를 지켜보고 있고, 경찰도 현장에 배치됐다.
탑은 지난해 10월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인 여성 A씨(21)와 대마초를 두차례 흡연한 혐의와 같은 달 A씨와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는 두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한 상태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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