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흡연인구 증가세로 반전…2025년 11억5천만명"
입력 2017-06-07 08:04 

전 세계 흡연인구가 2010년 저점을 찍은 이후 다시 늘어나 2025년에는 11억4700만명에 달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점점 늘어 2030년에는 8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담배, 지속가능한 발전에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흡연인구가 2015년 11억1400만명에서 2020년 11억2600만명, 2025년 11억4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흡연인구는 2000년 11억2800만명에서 계속 줄어 2010년 11억1200만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증가세로 반전했다.
중하위 소득국가와 저소득국가에서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은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 자원을 마련하지 못하게 만드는 등 질병과 빈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담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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