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아들, 보모와 함께 오늘 오후 입국
입력 2017-06-07 06:51  | 수정 2017-06-07 07:26
【 앵커멘트 】
정유라 씨의 아들이 오늘(7일) 오후 입국합니다.
보모와 마필관리사도 함께 들어오는데, 검찰은 이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검토 중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유라 씨의 두 살배기 아들이 오늘 입국합니다.

보모와 정 씨의 말을 돌봤던 마필 관리사도 귀국길에동행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모와 마필 관리사는 지난 1월 정 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함께 있었던 인물입니다.


이후 정 씨의 아들과 함께 덴마크 올보르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줄곧 머물러 왔습니다.

이들은 최근 정 씨의 불구속 결정으로 현지 당국이 아들을 계속 보호할 이유가 없다며 데려가 달라고 요구하자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정 씨의 해외 도피 과정을 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두문불출하는 정 씨는 따로 공항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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