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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끼리끼리 8강’ 中-日, 2년 만에 준결승 맞대결 예약
입력 2017-06-07 06:48 
제주를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우라와는 가와가키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가 일찌감치 전멸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가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가 준결승 1자리씩을 예약했다.
지난 6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J리그와 슈퍼리그는 ‘끼리끼리 만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은 우라와 레드는 정성룡이 골문을 지키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다. 최용수 전 장쑤 쑤닝 감독의 경질에 결정타를 날렸던 상하이 SIPG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격돌한다.
누가 이기는 J리그와 슈퍼리그는 1팀씩을 준결승까지 배출한다. 2015년 광저우 에버그란데-감바 오사카전 이후 2년 만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준결승까지 동, 서부 지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해 동부지역 준결승은 K리그의 잔치(전북 현대-FC 서울)였다.
한편, 연말 군 입대 예정인 이명주가 재계약하지 않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에서 만났다. 알 아인은 지난해 준우승팀이다.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도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AFC 챔피언그리그 8강은 A매치 기간 전후인 8월 21~23일(1차전)과 9월 11~13일(2차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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