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른 후보자들 역시 추가 의혹 제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 판정 관련 의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문제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8년 경기도 성남의 한 동사무소에서 집에서 출퇴근하는 보충역으로 근무했던 김동연 후보자.
덕분에 군 복무와 학업 병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보충역 판정 근거 중 하나였던 낮은 시력을 놓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지난 1977년 병역판정 당시 0.04에 불과했던 김 후보자의 시력이 행시 합격 후 신체검사에서 0.3과 0.2로 갑자기 좋아진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병역판정 당시 정밀검사를 거쳐 중등도 근시 판정을 받았다며 오히려 행시 신체검사가 부실했던 거 같다고 조작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시력 외에 학력과 체격 등 다른 요인까지 감안해 판정이 이뤄졌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다운계약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4년~2005년 다른 사람과 공동 소유했던 봉천동의 연립주택 몇 채를 파는 과정에서 매매가를 크게 낮췄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신고된 거래가는 전부 7천만 원대 중반이었는데, 이후 은행 담보에서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한 채당 1억 3천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통상 실거래가가 채권최고액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다운계약서를 쓴게 명백하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윤영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엔 여러 가지 벌칙 사항이 규정돼 있습니다. 이것은 불법행위의 의혹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중한 것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다른 후보자들 역시 추가 의혹 제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 판정 관련 의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문제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8년 경기도 성남의 한 동사무소에서 집에서 출퇴근하는 보충역으로 근무했던 김동연 후보자.
덕분에 군 복무와 학업 병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보충역 판정 근거 중 하나였던 낮은 시력을 놓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지난 1977년 병역판정 당시 0.04에 불과했던 김 후보자의 시력이 행시 합격 후 신체검사에서 0.3과 0.2로 갑자기 좋아진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병역판정 당시 정밀검사를 거쳐 중등도 근시 판정을 받았다며 오히려 행시 신체검사가 부실했던 거 같다고 조작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시력 외에 학력과 체격 등 다른 요인까지 감안해 판정이 이뤄졌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다운계약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4년~2005년 다른 사람과 공동 소유했던 봉천동의 연립주택 몇 채를 파는 과정에서 매매가를 크게 낮췄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신고된 거래가는 전부 7천만 원대 중반이었는데, 이후 은행 담보에서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한 채당 1억 3천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통상 실거래가가 채권최고액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다운계약서를 쓴게 명백하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윤영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엔 여러 가지 벌칙 사항이 규정돼 있습니다. 이것은 불법행위의 의혹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중한 것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