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상에서 이마에서 코를 키우는 남자의 믿기 힘든 사연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에 살고 있는 샤오린입니다.
샤오린은 21살이 되던 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행히도 적절한 수술을 받지 못한 그의 코는 심각한 연골 손상과 감염으로 악화됐습니다.
그의 사연을 들은 푸젠성 푸저우시 병원 의료진은 그를 위해 '새 코'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새 코'는 갈비뼈에서 연골과 조직을 떼어내 코 모양으로 만든 후 이마에 이식해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마에서 다 자란 코는 수술을 통해 본래 코 자리에 이식될 예정입니다.
의료진은 "현재 '키우고' 있는 코의 성장 상태가 좋다"며 "환자 자신의 뼈와 조직을 이용하면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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