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자유한국당, 대화의 틀 자체 부정…민주주의 않겠다는 말"
입력 2017-06-05 13:43  | 수정 2017-06-12 14:08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여야정협의체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처럼 대화의 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자유한국당이 한국 정치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원내 5당이 함께 합의한 여야정협의체에 불참을 선언하고 총리 신임 인사 예방도 거절했으며 인사청문회는 의혹 부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대결정치로의 회귀'"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민도, 국회도 이미 낡은 대결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대화와 협치를 통한 새로운 정치 문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당을 헐뜯어 반사이익을 손쉽게 챙기던 과거의 대결정치에 기대서는 한국당 역시 과거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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