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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사타구니 부상으로 2이닝만에 강판
입력 2017-06-05 04:00 
벌랜더가 2이닝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벌랜더는 5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72개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구단 발표를 인용, 벌랜더가 오른 사타구니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날 벌랜더의 투구는 예전같지 못했다. 1회 39개, 2회 27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힘들게 경기를 끌어가던 벌랜더는 3회 첫 타자 토드 프레이지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다음 타자 욜머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벌랜더가 이날 20개의 파울 타구를 허용했는데 그중 12개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 나왔다며 화이트삭스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에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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