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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이수경, 헤어나오기 힘든 해피 바이러스 전파
입력 2017-06-03 23: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배우 이수경이 '아는형님'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이수경이 '행복전도사'를 자처하며 환한 미소를 전했다.
이날 이수경은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개성있는 처키뱅 단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온 것. 김희철은 "아니 머리가 왜 그래"라며 웃었다.
이수경은 자신의 입학신청서에 장래희망으로 '행복전도사'라고 적었다. 이수경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항상 웃는다. 박장대소하며 훌라후프 돌리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이수경은 복식호흡으로 쾌활하게 웃으며 훌라후프를 돌렸다. 이에 MC들은 어이없어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경은 귀여우면서 엽기적인 과거 일화를 밝혔다. 친구들과 여름방학 동안 '머리 안 감고 버티기' 내기를 했던 것. 이수경은 자신이 10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아 끝내 이겼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금도 냄새나는 것 같다"며 놀렸다.
이수경은 과거 떡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자신이 연기에 소질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떡을 모두 팔아야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수경은 최대한 애달프게 목소리를 내며 떡을 사달라고 연기했다. 결국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끌어낸 이수경은 순식간에 떡 완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MC들이 "왜 떡 판매를 했냐"고 묻자, 이수경은 "어릴 때 유행하던 아르바이트였고, 유독 부끄러움이 많았어서 나 자신을 위해 도전해봤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수경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노래로 이글파이브의 '오징어 외계인'을 불렀다. 이수경이 상큼발랄한 매력을 폭발하며 노래를 부르자, MC들 역시 미소를 활짝 지으며 노래를 합창했다.
이후 이수경의 사랑을 얻기 위한 '아는 유치원' 콩트가 펼쳐졌다. MC들은 새싹반과 하늘반으로 나뉘어, '원장선생님 딸'로 분한 이수경이 내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두 반은 이수경이 내는 주제에 맞는 노래를 번갈아가며 부르고, 반 인원끼리 나뉘어 시소를 타 5초 이상 수평을 유지해야 했다.
강호동, 이수근, 이상민, 이홍기가 속한 하늘반이 테스트에서 승리했지만, 이수경은 첫사랑 상대로 김희철을 꼽았다.
김희철이 뿌듯해하던 찰나에 이수경은 갑자기 "첫사랑은 안 이뤄지는 거 알지? 내가 첫사랑이었다고 나중에 밝혀도 돼"라고 말하며 퇴장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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