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AI 긴급 대책회의…"적극적으로 방역지도 할 것"
입력 2017-06-03 21:33 
정부 AI 긴급 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


AI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의심축 신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AI 신고 경위, 긴급 방역조치 및 AI 의심 역학 관련 가금농장 등 역학조사 상황을 공유하고, 범정부적인 AI 총력 대응태세 구축·유지를 위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 대처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최초로 AI 의심 신고를 한 제주시의 토종닭 농가의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제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골계 5마리를 사왔으며 이틀 뒤 5마리가 전부 폐사했고, 2일 오후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 3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당국에 의심신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재수 장관은 제주도 전역의 공항과 항만에서의 차단방역 조치와, 가금·가금생산물의 반출 금지 조치가 차질 없이 현장에서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특히 제주도의 경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적이 없어 긴급 방역조치 경험이 없으므로 농식품부 기동방역기구는 제주도(제주시)에 적극적으로 방역지도 및 기술지원 하도록 주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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