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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헨리, 결혼의사 밝혀…"이제 사랑 좀 하고 싶어요"
입력 2017-06-03 1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가수 헨리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헨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신곡을 낸 헨리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여기 나오면 나의 베이비를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하며 결혼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여기에 결혼상담가로서 적합한 사람 없어"라고 받아치며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직접 의뢰인 헨리의 영업포인트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헨리의 악기연주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여러 영상들을 시청하고, 직접 바이올린 연주 시범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연주해본 적이 없는 가야금, 해금 연주 요청까지 했고, 헨리는 처음 연주해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악기를 연주해내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영업포인트인 애교를 파헤칠 때에는 솔비와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애교를 남발하는 바람에 삐친 여자친구를 풀어주는 상황극을 시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헨리는 과거 영화촬영을 위해 5개월동안 유명쉐프들에게 요리를 배운 적이 있고, 중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가 자신의 요리 스승임을 언급했다. 그리고 탕비실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 출연진들에게 대접하면서 요리를 하는 남자로서의 매력도 전했다.
헨리의 가족도 소개됐는데, 헨리의 여동생이 미스 토론토이며, 6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밝히자 영상통화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헨리는 여동생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여동생이 화면에 나오자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강남은 최근 9년동안 헨리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냐고 질문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귀엽다"는 말을 했다.
솔비는 의뢰인 헨리의 문제에 대해서 "너무 완벽한 것 같다. 파고들어갈 빈틈이 없다"며 "우리가 해야할 것은 빈틈을 찾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이런 친구가 왜 연애를 못 하는 것이다"고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의뢰인 영업영상은 헨리의 애교, 8개국어, 꿀성대를 홍보하는 홈쇼핑 형식으로 제작되어 끝을 장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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