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징검다리 연휴 첫날…온 가족 나들이 행렬
입력 2017-06-03 19:30  | 수정 2017-06-03 20:23
【 앵커멘트 】
징검다리 연휴 첫날,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초여름 날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가 한창이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이 튜브에 엎드려 물장구를 칩니다.

물총 싸움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엔 장난기 섞인 웃음이 가득하고, 시민들은 텐트 안에 누워 낮잠을 청합니다.

▶ 인터뷰 : 김경래 / 서울 공덕동
- "날은 많이 더워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텐트 치고 놀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한 캠핑장에선 아빠와 딸이 힘을 합쳐 텐트를 설치합니다.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구름다리를 오가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차소윤 / 서울 망우동
- "친구들이랑 놀면서 재밌게 고기도 먹고 배드민턴도 하고 재밌는 추억 남기려고 왔어요."

▶ 스탠딩 : 박수진 / 기자
-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덕에 곳곳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에서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구름이 증발해 사라진 덕분에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징검다리 연휴 동안 지금처럼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박수진입니다.[parkssu@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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