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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농구, FIBA 동아시아선수권 첫 상대 일본에 패
입력 2017-06-03 18:55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FIBA 예선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2-78로 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 첫 예선 경기에서 일본에 패했다.
대표팀은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일본과 만나 72-78로 졌다.
이날 이대성이 15득점, 강상재와 이종현이 각각 12득점을 보탰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일본에 내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4쿼터 득점 찬스 때 나온 실책으로 결국 일본에 승기를 내줬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한국은 일본을 막지 못한 채 18-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일본이 주도를 잡았다. 한국은 강상재의 3점슛으로 27-27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2쿼터는 33-37로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이대성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일본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56-59로 3쿼터를 끝냈다.
한국은 4쿼터에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경기 막판 전준범의 3점슛으로 72-73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이 나오고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72-78로 패했다.
한국은 5일 A조 최종전으로 마카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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