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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극장가, ‘원더우번’·‘옥자’·‘미이라’ 진짜 센 언니들 온다
입력 2017-06-03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6월 극장가에 강렬한 여자 캐릭터들이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의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원더 우먼의 최강 전사 ‘다이애나(갤 가돗), 미이라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복수를 꿈꾸는 킬러와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히어로, 세계를 파괴하고자 하는 악당까지,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뽐낼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6월 극장가에 찾아온다.
가장 먼저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온다.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가 베일을 벗는 순간, 살벌한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김옥빈표 액션 악녀가 오는 8일 첫 번째로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아 킬러로 길러진 그녀는 조직에 버림받은 이후 국가 비밀 조직 요원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10년 후엔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은 채 조직이 내리는 임무에 따라 움직이던 ‘숙희는 오직 살기 위해 죽이며 킬러 본능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숙희는 배우 김옥빈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은 여자 대 남자가 아닌 남자 둘이 싸우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여자 캐릭터의 장점을 살린 액션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한계 없는 액션을 추구했고 김옥빈은 이를 200%이상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녀는 질주하는 자동차 보닛 위에 올라가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달리는 버스에 매달리는 고난도 액션도 직접 연기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장검, 단도, 권총, 도끼 등 수많은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여느 남자배우 못지 않은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다.
그 다음으로 만날 센 언니는 원더우먼의 여전사 다이애나.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에서 갤 가돗은 신의 능력을 부여 받은 최강 전사 ‘다이애나 역으로 등장한다.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원더 우먼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은 절대 존재인 미이라 속 악녀다.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미이라에도 역시 강렬한 여성 캐릭터 ‘아마네트가 등장한다.
소피아 부텔라는 극 중 공포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혼재되어 있는 ‘아마네트로 분해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미이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녀 원더 우먼 미이라까지 6월 극장가에 폭풍을 몰고 올 센 언니들이 출격하는 가운데,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가 오는 8일 그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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