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의 한 대학 교수가 강의 중에 음란 동영상의 대사를 흉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학생에게 신체 접촉을 하려 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대학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논란의 시작은 지난 4월, 경기도 소재 모 대학의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는 인적이 드문 오두막에서 남녀가 하루를 보내는 상황을 가정한 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대답이 없자 교수는 일본 음란 동영상 배우의 대사를 따라했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교수
- "야동(야한 동영상)이면 '기모치, 기모치' 하다 나올 것이고, 보통 로맨스 소설이면 키스만 하고 끝나지."
당시 불편함을 느낀 학생도 있었는데 교수의 얘기는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교수
- "필수인 단어 있잖아, '야메테', '기모치', '스고이'…."
교수가 여학생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OO대학 재학생
- "머리를 만지면서 이렇게 하면 성희롱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손을 잡고 어떤 때는 포옹을 또 해보려고 하고요."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고 했었다며 학생들에게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고 밝힌 교수는 성추행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대학 측은 다음주 초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련 정황이 인정될 경우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중 VJ
영상편집 : 이우주
수도권의 한 대학 교수가 강의 중에 음란 동영상의 대사를 흉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학생에게 신체 접촉을 하려 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대학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논란의 시작은 지난 4월, 경기도 소재 모 대학의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는 인적이 드문 오두막에서 남녀가 하루를 보내는 상황을 가정한 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대답이 없자 교수는 일본 음란 동영상 배우의 대사를 따라했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교수
- "야동(야한 동영상)이면 '기모치, 기모치' 하다 나올 것이고, 보통 로맨스 소설이면 키스만 하고 끝나지."
당시 불편함을 느낀 학생도 있었는데 교수의 얘기는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교수
- "필수인 단어 있잖아, '야메테', '기모치', '스고이'…."
교수가 여학생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OO대학 재학생
- "머리를 만지면서 이렇게 하면 성희롱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손을 잡고 어떤 때는 포옹을 또 해보려고 하고요."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고 했었다며 학생들에게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고 밝힌 교수는 성추행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대학 측은 다음주 초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련 정황이 인정될 경우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중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