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동원만 건강’ 아우크스부르크, 의료진 문책
입력 2017-06-02 13:47  | 수정 2017-06-02 14:55
지동원이 쾰른과의 2016-17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지동원(26) 외에는 부상자가 많았던 아우크스부르크가 관계자들의 책임을 묻는다.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를 13위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 최다 출전 단독 1위는 지동원의 36경기(4골 3도움)다. 중앙공격수와 좌우 날개, 섀도 스트라이커를 소화한 다재다능함뿐 아니라 ‘건강함도 한몫한 결과다.
포워드 출전 2위는 19경기다. 윙으로 범위를 넓혀도 26경기가 지동원 다음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의료 영역에서 많은 실패를 겪었다”면서 지동원만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다”고 지적했다.

마누엘 바움(38·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역시 우리는 부상자가 속출했다”면서 왜 그렇게 됐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월 3일 2017-18시즌 대비 훈련캠프를 시작한다. 지동원은 6월 14일 오전 4시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