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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5년 뒤 2배 뛴다
입력 2008-03-12 15:10  | 수정 2008-03-12 15:10
수입차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5년 뒤인 2012년에는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5천만 원 이하 수입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2천년 대 초반 1%대에 불과하던 수입차 점유율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6%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판매 대수는 올해 약 6만여 대에서 2012년에 약 12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진국 / 마케팅인사이트 대표
-"세계적으로 추세를 생각할 때 사실 수입차 수요가 엄청나게 억눌려 있었던 것이지 이상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5천만원 이하의 차량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차량 가격 등은 수입차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가격의 거품이 없어져야 합니다. 세계 공통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받아야합니다. 또 애프터서비스 측면에서 부품값이 평균에 비해 너무 높습니다."

최인제 기자
-"수입차 시장의 확대로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폭은 넓어졌지만 부품 가격 인하와 애프터서비스망 구축은 여전히 업계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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