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가 OLED 경쟁력이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3조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나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OLED TV 출하량은 같은 기간 80.1%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소니 OLED TV 패널을 100% 공급하기에 소니 OLED TV 성공은 LG디스플레이에게 호재"라며 "최근 소니는 미국 시장에서 55인치, 65인치 UHD OLED TV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 E4-2(TV), E5(플렉서블) OLED 라인 양산이 시작된다"며 "E4-2 라인의 생산능력은 26K/월이며, 8세대 OLED TV 라인 생산능력은 60K/월까지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분기 세계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0.8%로 1위를 기록했다. 소니는 34.4%로 2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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