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입력 2017-06-01 16:5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렴은 대표적인 내과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등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쉽게 발병하며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사망률 순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3곳·환자 2만3,106명이 주 대상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전체 평가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평가지표 만점을 받은 사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2~3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을 하거나 고열, 흉통 등이 동반될 경우 폐렴을 의심을 해볼 수 있다."라며 "특히 노인들의 경우 폐렴을 방치하면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될 때 빨리 내원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원진재 기자 ]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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