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제일제당, 하반기 곡물 투입가 하락 수혜 전망"
입력 2017-06-01 07:59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조8792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031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까지는 곡물 투입가가 높아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 2분기까지는 원당 투입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 원당 투입가는 전년 대비 33.4%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심 연구원은 다만 "지난 주 원당 가격은 8.3% 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브라질 중남부 지역 생산량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국영 에너지 업체인 '페트로브라스'가 가솔린 평균 가격을 5.4% 인하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원당 가격 약세 감안 시 하반기 원당 투입가는 상반기 대비 18.6% 하락해 소재 부문 마진 정상화 및 바이오 부문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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