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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로버츠 "류현진, 투구 수 제한 없을 것"
입력 2017-06-01 07:30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투구 수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 수준의 투구 수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1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의 투구 수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정상적인 등판을 소화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선수가 얼마나 잘 던지느냐에 달려 있겠지만, 투구 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이 잘 던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을 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불펜에게 9이닝을 맡겼던 그는 "로스(로스 스트리플링), 필즈(조시 필즈)가 불펜에 대기하고 있고, 켄리(켄리 잰슨)도 괜찮다"며 류현진의 뒤를 받칠 불펜 자원은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전날 코리 시거에게 휴식을 준데 이어 이날은 야시엘 푸이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로버츠는 "전날 경기가 끝난 뒤 푸이그에게 잠시 머리를 비우고 있다가 경기 후반에 팀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터너의 소식도 전했다. "오늘 타격 훈련을 했고 약간의 주루 훈련도 소화했다. 어제 80%의 상태였는데 약간 무리한 것 같았다. 부상이 재발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70%의 상태였다"며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중인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서는 "아직 야구와 관련된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복귀 시점을 제시했다.

※ 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로건 포사이드(3루수)
2번 코리 시거(유격수)
3번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5번 체이스 어틀리(2루수)
6번 코디 벨린저(좌익수)
7번 크리스 테일러(중견수)
8번 키케 에르난데스(우익수)
9번 류현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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