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개발' 손잡은 국회·시의회…혜택은 국민에게

【 앵커멘트 】
요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국회와 서울시의회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는데, 결국 그 효과는 국민에게 혜택이 돼 돌아갑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할 때 거치는 곳이 국회입법조사처.

법안을 발의하기 전 이에 따르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면 이를 전문가가 회답하는 방식으로 의원을 돕고 문제나 해결책까지 제시해줍니다.

법 시행의 실패로 인한 세금 낭비를 사전에 막자는 겁니다.

입법 정책 조사·연구의 최고 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앞으로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국회입법조사처 정책을 배워 지방의회의 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양준욱 / 서울시의회 의장
- "많은 지원과 (지방) 의회에 대한 역량 강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같이 해주시는 계기를…."

지방자치제가 성숙해지면서 국회 입법조사처는 점점 중요해지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에 대한 노하우를 시의회에서 배우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내영 / 국회입법조사처장
- "지방의회와 국회가 어떻게 확대된 의회의 역할을 나라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가져갈까를 고민하는…."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주요 사안과 관련해 공동연구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책자료와 정보의 교환, 인적 교류 등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의회 주체만 다를 뿐 결국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어서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국민에게 혜택이 돼 돌아갑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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