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주인공은 이영하(20)다.
이영하는 2016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으나 고교 시절 이미 많은 공을 던진 탓에 입단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인내의 한 시즌을 보낸 그는 5월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기 시작하면서 본격 데뷔를 알렸다.
마침내 5월 16일 1군에 콜업됐고, 1차지명인 만큼 쏟아지는 기대 속에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두산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이후 4경기에 등판했고 1~2이닝 정도를 맡으면서 점점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8일 잠실 kt전에서는 4-4로 동률을 이루던 5회초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상대 kt는 이영하가 등판한 이닝에 대거 5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으나 젊은 투수의 패기에 눌렸다. 이 경기서 이영하는 데뷔 첫 승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면서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이영하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팀의 약한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영하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구원진에서 이영하의 역할이 작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김 감독은 공을 5개만 던져도 팔이 풀리는 큰 장점이 있다. 중간으로 잘 어울린다. 본인도 세이브나 탈삼진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며 이영하의 스타일을 불펜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한다. 김 감독은 근력이 더 생기면 구속도 올라올 것이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진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나”고 말한다.
너무 크게 기대하면 안 된다.” 갓 데뷔한 젊은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가 큰 동시에, 절로 기대감이 부푸는 것은 쉽게 막을 수 없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하는 2016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으나 고교 시절 이미 많은 공을 던진 탓에 입단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인내의 한 시즌을 보낸 그는 5월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기 시작하면서 본격 데뷔를 알렸다.
마침내 5월 16일 1군에 콜업됐고, 1차지명인 만큼 쏟아지는 기대 속에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두산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이후 4경기에 등판했고 1~2이닝 정도를 맡으면서 점점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8일 잠실 kt전에서는 4-4로 동률을 이루던 5회초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상대 kt는 이영하가 등판한 이닝에 대거 5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으나 젊은 투수의 패기에 눌렸다. 이 경기서 이영하는 데뷔 첫 승도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면서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이영하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팀의 약한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영하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구원진에서 이영하의 역할이 작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김 감독은 공을 5개만 던져도 팔이 풀리는 큰 장점이 있다. 중간으로 잘 어울린다. 본인도 세이브나 탈삼진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며 이영하의 스타일을 불펜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한다. 김 감독은 근력이 더 생기면 구속도 올라올 것이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진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나”고 말한다.
너무 크게 기대하면 안 된다.” 갓 데뷔한 젊은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가 큰 동시에, 절로 기대감이 부푸는 것은 쉽게 막을 수 없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