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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이승우-백승호 선발…신태용호 ‘맞불’
입력 2017-05-30 18:48  | 수정 2017-05-30 19:07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U-20 월드컵 16강에서 이승우(오른쪽)는 전방을 뚫고 송범근(왼쪽)은 후방을 지킨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이상철 기자] 맞불이다. 포르투갈의 예리한 창에 맞서 한국도 뾰족한 창을 꺼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U-20 월드컵 16강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조영욱(고려대)과 하승운(연세대)도 공격에 힘을 보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에 공격적인 전술을 가동한다.
우선 이승우와 백승호가 베스트11에 복귀했다. 조별리그 기니전(3-0)과 아르헨티나전(2-1)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조별리그 통과에 이바지한 둘은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 교체로 뛰었다. 잉글랜드전의 투톱 조영욱과 하승운은 다시 한 번 전방에 선다.
16강에서 만난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4득점에 그쳤지만 상당히 공격 지향적인 팀이다. 그러나 공격에 비해 수비가 허술하다. 특히 수비수의 발이 느려 빠른 공격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이 점을 공략하겠다는 신 감독이다.
이진현(성균관대)과 이승모(포항 스틸러스)가 중원을 책임지며, 주장 이상민(숭실대)를 축으로 윤종규(FC 서울), 정태욱(아주대), 이유현(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플랫4 수비를 구축한다. 주전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고려대)이 착용한다.
◆2017 U-20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 베스트11
GK: 송범근(고려대)
DF: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윤종규(FC 서울)
MF: 백승호(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이승우(바르셀로나)
FW: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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