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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인천 구월 신영 지웰시티 푸르지오
입력 2017-05-30 17:29  | 수정 2017-05-30 21:02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A형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신영]
인천의 '명동' 격인 구도심 구월동에 고층 랜드마크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 신영은 다음달 2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 일원 약 1만3900㎡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주거용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업무용(오피스와 상가) 1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이뤄진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부터 공급하고 업무·상업시설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구월업무지구는 1979년 구월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결정 이후 38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한 것으로 구도심 활성화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영은 국내 복합단지 효시 격인 '청주지웰시티' 개발 경험을 살려 복합단지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상 3층 상업시설 위에 올라서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75㎡(26가구)와 84㎡(298가구), 95㎡(52가구)로, 오피스텔은 2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구도심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근에 1만30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지만, 대표 단지인 구월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골드1·2단지, 간석래미안자이 등이 올해부터 잇따라 입주 10년 차에 접어들어 2020년 이 단지가 완공될 즈음에는 새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요즘 인기가 높은 4베이 평형(84㎡C형)도 갖췄다.
무엇보다 구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강점이다. '인천 행정업무타운' 중심이라 인천지역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암센터는 물론이고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구월동로데오거리, 인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길병원 인근에는 외산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서 '부촌' 느낌이 든다.
행정타운에 인접해 교통 여건도 좋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인천시청역 개통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남양주 별내, 마석으로 이어질 예정이고 이르면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시 청사는 현 청사의 운동장 북측 용지에 지상 17층(연면적 4만6000㎡) 규모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시교육청이 가깝고, 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도 새로 들어선다.
황동국 신영 분양소장은 "인천시청과 가천대 길병원, 삼성생명, 현대해상, 남동공단 등 10만명 이상의 든든한 배후 수요와 직주근접 수요층이 풍부한 데다 인근 전세가율이 83%를 넘어 매매 전환 수요도 많을 것"이라며 "청주지웰시티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인천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바로 옆에 미래광장이 있고 인근 중앙근린공원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인근 석촌초와 구월초, 구월중학교와 인천예술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 여건도 좋다.

특화 설계가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 전용 29㎡는 '현관-주방-거실-침실'의 일자식 구성을 따르지 않고 '거실-주방'이 전면에 배치된 2베이 평면을 채택했다. 또 의류 수납, 파우더장, 거울로 구성된 약 2.7m의 침실 붙박이장과 주방 키큰장 등이 있다. 구월동이 속한 남동구가 오피스텔 거주 인원도 인천에서 가장 많고 오피스텔 거래 건수도 가장 많다. 단지 주차대수는 오피스텔이 275대, 아파트는 453대에 달한다. 아파트는 전 가구에 시스템 선반이 포함된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나 수납장을 배치했다. 전용 84㎡형은 전 가구에 3면 발코니를 적용했고, 전용 95㎡는 주방에 통창을 설치해 거실이 두 개인 것처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28-4·5(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인근 엔타스 면세점 옆)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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