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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배두나 캐스팅?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입력 2017-05-30 15:35 
비밀의 숲 조승우 배두나 사진=비밀의숲 포스터
[MBN스타 손진아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서로의 캐스팅을 소식을 듣고 느꼈던 점을 언급했다.

조승우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작년에 한창 더울 때 이 작품에 대본을 받았다. 그때 1, 2부를 보고 너무 재밌었는데 그때는 이미 대본이 가장 처음에 배두나씨에게 갔다고 들었다. 그래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한지가 거의 2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한 번을 못 만날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서 만나게 됐다. 역시나 유쾌하고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배두나씨를 보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일단 조승우 씨가 캐스팅이 됐다고 해서 사실 기대가 굉장히 컸다. 촬영하면서도 되게 재밌었다. 일단 너무나 연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준비를 해서 현장에 나오니까 같이 연기하기가 편했다. 거의 둘이 대사를 치고받고 하는 데에서는 만담 하듯이 했고, 호흡이 정말 잘 맞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고 이성으로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오는 6월 10일 첫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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