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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스타 이승훈, 일반인 여성과 6년 열애 끝에 결혼
입력 2017-05-30 15:2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6년간 열애한 3살 연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인 이승훈(29·대한한공)이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이승훈과 6년간 열애한 3살 연하 여자친구다. 해외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디자인 계통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친척 소개로 만난 둘은 6월 3일 서울 강남 한 예식홀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승훈 측 관계자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준비하고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문 5000m, 1만m,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2월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삿포로 아시아경기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부문(5000m, 1만m, 팀 추월, 매스스타트)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평창올림픽에서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부문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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