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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이승우만이 아니다…한국 존중할 팀”(포르투갈 감독)
입력 2017-05-30 15:17 
한국-포르투갈에 임하는 원정팀 감독이 개최국 전력을 칭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포르투갈 토너먼트 대결을 준비하는 원정팀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30일 오후 8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한국-포르투갈이 시작된다. 한국은 1983년 4강, 포르투갈은 1989·1991년 2연패가 최고 성적.
포르투갈 최대 포털사이트 ‘사푸는 자체 체육 기사로 에밀리우 페이즈(44) 감독이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백승호(20)도 유능하나 한국대표팀은 그 이상”이라면서 지난 1월 25일 홈 평가전(1-1무)으로 그들의 질적인 우수함과 조직력 그리고 누구를 주목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평가했음을 보도했다.

4달 전 한국은 이승우가 결장했고 백승호는 62분을 뛰었다. 조영욱(18·고려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조제 고메스(18·벤피카)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페이즈 포르투갈 U-20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상대를 존중하며 겸허하게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개최국이라 예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 한국은 2승 1패 득실차 +3 승점 6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2015년에는 예선 탈락했으나 2009~2013년에는 3연속 조별리그 돌파였다.
포르투갈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 4위 자격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1승 1무 1패 득실차 0 승점 4 C조 2위로 16강 진출. 2011년 준우승 후에도 2013년 11위 및 2015년 6위라는 괜찮은 월드컵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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