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환경단체, 보 수문 완전개방 요구…"정부대책 미흡"
입력 2017-05-30 14:53  | 수정 2017-06-06 15:08

경남 환경단체가 낙동강 8개 보 수문 완전개방을 요구했다.
경남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30일 정부의 4대강 보 상시개방 대책은 녹조 해결에 미흡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에 대해 "16개 보에서 평균 0.26m가량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녹조 개선 효과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이어 "영남주민 1300만명의 식수 안전성 확보와 낙동강 어민들의 생존권 회복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주민 식수 확보를 위해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보를 완전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인근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용수 공급·수변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의 6개 보를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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