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은 "서랍속 동전, 지폐로 바꿔쓰세요"
입력 2017-05-30 13:24  | 수정 2017-06-06 13:38

한국은행은 다음달 은행연합회와 함께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서랍이나 저금통에서 잠자는 동전의 화폐 기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은은 매년 284억원을 들여 6억개 내외 동전을 만든다. 동전 사용이 줄면서 잠자는 동전이 많아진 탓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은 439개라고 한은은 집계했다.
한은은 지난 2008년부터 동전 교환운동을 펼쳐 모두 25억개(약 3400억원)의 동전을 회수했다. 연평균 2억8000개의 동전을 회수하면서 동전 주조 비용을 절반 가깝게 줄인 셈이다.
한은은 지난달 20일부터 동전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주요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받은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 받는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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