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채운 이사장 "일자리·수출 활성화, 중기가 나서자"
입력 2017-05-30 11:02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가운데)이 우석엔프라 고재영 대표(왼쪽) 대표와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일자리와 수출 활성화에 힘쓰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왔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플라스틱 사출성형업체인 우석엔프라(대표 고재영)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한 우석엔프라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품 개발 생산기업으로 설립 당시 직원 3명으로 시작해 현재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초정밀 사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1위 베어링 생산업체인 스웨덴 다국적 기업 에스케이에프(SKF)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일본 최초의 베어링 회사인 엔에스케이(NSK)사에 베어링 케이지, 미국 씨크(SEEK)사에 열화상카메라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진공 수출유망기업 모임인 글로벌퓨처스클럽의 회원사로 가입해 지난해 매출은 15억원, 올해는 75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하기 위해 우석엔프라 같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수출증대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기청과 중진공은 핵심 인재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남동발전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대기업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하며, 내수기업이 수출실적을 내거나 수출기업이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경우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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