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층간 소음' 문제로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17-05-30 10:50  | 수정 2017-05-30 11:09
춘천 층간소음 / 사진=연합뉴스
'층간 소음' 문제로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긴급체포



강원 춘천경찰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모(50)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만취 상태로 지난 29일 오후 6시께 춘천시 교동의 한 주택에서 위층에 사는 김모 씨 부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60)을 살해하고, 아버지(90)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건물 2층 신당에서 천도재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1층 원룸에 사는 이 씨는 범행 전에도 층간소음 탓에 한 차례 올라가 항의했으나 또다시 소음이 들리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이 씨가 만취한 탓에 경찰은 이 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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