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미,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파격 발탁
입력 2017-05-30 10:46  | 수정 2017-06-06 11:08

김현미(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장관이 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김 후보자는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각각 간사를 역임하는 등 '경제통'으로 자리잡았고, 20대 국회 첫해인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여성 최초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당 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내며 대표 '강골' 여성의원으로 알려져왔다.
과거 의정활동 이력으로 볼 때 김 후보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환경부 등에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국토부장관에 발탁됐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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