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슷한 상품` 추천한 11번가, 패션 거래액 148% 급증
입력 2017-05-30 09:54 
[사진 제공 = 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소호 패션을 강화한 결과 관련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호 패션이란 개인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패션 아이템을 말한다. 개성있는 제품으로 고정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소호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가 넘는 148% 급증했다. 여성의류 카테고리 거래액 중 소호 패션 비중도 같은 기간 18%에서 32%로 뛰었다.
특히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소호몰 판매자를 영입하기 위한 헌터 MD(상품 기획자)를 의류팀에 배치해 40개의 인기 소호몰을 추가로 입점시켰다. 헌터 MD는 인스타그램 같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반응이 뜨겁고 1020세대에게 인기 있는 소호몰 판매자의 입점을 추진한다. 현재 미아마스빈, 패션풀, 코코블랑 등이 11번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 거래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스타일난다, 임블리, 난닝구, 11am, 모코블링 등 100여개 소호 패션몰이 입점해 있다.
11번가는 또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실시해 '비슷한 상품 더보기'를 누르면 유사한 스타일의 여러 소호 브랜드 상품을 보여준다.

소호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11번가는 여름을 맞아 최근 11번가에 입점한 소호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음달 4일까지 '라이징 패션 스타일' 기획전을 연다. 대표 상품은 ▲소호몰 '써니'가 자체 제작한 롤업 5부 팬츠(1만1400원) ▲'쏭스타일'의 워싱 브이네크라인 티셔츠(선착순 3900원부터) ▲'박남매' 청재킷(2만8500원부터) ▲'믹스엑스믹스'의 슬리브리스 블라우스(2만6000원) ▲'나나살롱' 바비롤업 티셔츠(1만9000원) 등이다.
무료배송 쿠폰도 증정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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