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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재기 의지 표출 4일 만의 추락
입력 2017-05-30 09:09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체포 후 팜 비치 카운티 보완관 사무소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미국 주피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타이거 우즈(42·미국) 피의자 전락은 너무도 절묘한 시점이었다.
우즈는 2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4시간가량 유치됐다가 풀려났다고 전해진다.
지난 4월 20일 우즈는 프로통산 4번째 등 수술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척추 유합술로 한정하면 2번째.

미국 AP는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다. 해당 언론은 우즈가 26일 척추 유합술은 신체문제를 즉각적으로 구제하는 방책이었다”면서 이런 좋은 느낌은 수년 만에 처음”이라고 성공적인 재활에 기뻐했음을 보도했다.
메이저대회 14승 등 주요 경력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우즈는 골프의 상징이었다. 어느덧 40대가 됐으나 자존심을 지킬만한 성적을 내고 싶다는 의욕은 분명 상당했다.
그러나 부활을 꾀한 골프황제의 자기관리는 채 5일도 되지 않아 문제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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