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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한해운, 한진해운 대체하는 글로벌 선사 성장 기대"
입력 2017-05-30 08:25 
[자료 출처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한진해운을 대체하는 글로벌 선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대한해운은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용선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새로 시작한 벌크선 단기영업(스팟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계열사인 SM상선의 미주노선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SM상선은 지난 1분기에는 인트라아시아 일부 노선의 한달 영업분만 매출로 잡혔지만, 2분기부터는 인트라아시아의 모든 노선과 미주노선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컨테이너 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급등한 컨테이너선 운임도 유지되고 있어 선사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해운과 대한상선은 전용선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한진해운을 대체하는 글로벌 선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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