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진형, '백주 노상강도' '정신 나간 주장' 발언 연일 화제…박근혜 前대통령 정조준
입력 2017-05-30 07:53 
주진형 / 사진=연합뉴스
주진형, '백주 노상강도' '정신 나간 주장' 발언 연일 화제…박근혜 前대통령 정조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 전 대표는 29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동은 백주의 노상강도와 다를 바 없다”며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주 전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그룹 합병을 돕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관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주 전 대표는 "국민연금이 삼성그룹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할지 결정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박창균 국민연금공단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에게 '투자위원회에서 의사 결정을 한 것은 청와대의 뜻'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말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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