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미 위장전입 문제로 곤욕을 겪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이지만,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이 특혜를 받아 공립고교에 취업했다는 의혹부터 아들이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것까지.
제기되는 의혹 종류만 해도 광범위합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내 조 모 씨가 공립고교 영어 강사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당시 토익 자격 요건에 미달했고, 또 지원 기간을 2주나 지나 접수했지만, 서류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 김 의원 측은 조 씨가 지원서에 적은 서울 대치동 영어학원 학원장 경력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은 '당시 그런 학원이 등록된 적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부인이 무허가 학원을 운영했거나, 공문서에 허위 경력을 적은 것이 된다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아들 병역 특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처음에는 소총병으로 배치됐지만, 4개월 만에 근무병으로 보직과 특기가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역 5개월을 앞두고는 매달 5∼9일씩 휴가를 받기도 했다며, 이는 군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이외에도 한성대학교 교수인 김 후보자가 겸직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부터, 아파트를 구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의혹까지 나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야당 공세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이미 위장전입 문제로 곤욕을 겪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이지만,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이 특혜를 받아 공립고교에 취업했다는 의혹부터 아들이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것까지.
제기되는 의혹 종류만 해도 광범위합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내 조 모 씨가 공립고교 영어 강사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당시 토익 자격 요건에 미달했고, 또 지원 기간을 2주나 지나 접수했지만, 서류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겁니다.
또, 김 의원 측은 조 씨가 지원서에 적은 서울 대치동 영어학원 학원장 경력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은 '당시 그런 학원이 등록된 적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부인이 무허가 학원을 운영했거나, 공문서에 허위 경력을 적은 것이 된다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아들 병역 특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처음에는 소총병으로 배치됐지만, 4개월 만에 근무병으로 보직과 특기가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역 5개월을 앞두고는 매달 5∼9일씩 휴가를 받기도 했다며, 이는 군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이외에도 한성대학교 교수인 김 후보자가 겸직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부터, 아파트를 구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의혹까지 나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야당 공세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