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첫 재판에 이어 엿새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오늘(29일) 다시 나란히 법정에 섰습니다.
'40년 지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오늘도 서로 눈 한 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늘 입던 남색 정장 차림에 집게 핀으로 올림머리를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이어 짙은 회색 코트를 입은 최순실 씨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부와 변호인단에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먼저 법정에 들어섰고, 뒤이어 최 씨가 들어왔습니다.
피고인석에서 함께 마주한 두 사람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한 차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최순실 씨는 이경재 변호사와 간간히 대화만 나눴고, 대부분 정면만 응시했습니다.
두 번째 재판인 지난 목요일, 홀로 재판을 받을 때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였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날 선 증언을 이어갈 때는 불편한 듯 몸을 뒤척이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는 것은 고문과 마찬가지라던 최순실 씨는 이제 재판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첫 재판에 이어 엿새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오늘(29일) 다시 나란히 법정에 섰습니다.
'40년 지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오늘도 서로 눈 한 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늘 입던 남색 정장 차림에 집게 핀으로 올림머리를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이어 짙은 회색 코트를 입은 최순실 씨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부와 변호인단에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먼저 법정에 들어섰고, 뒤이어 최 씨가 들어왔습니다.
피고인석에서 함께 마주한 두 사람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한 차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최순실 씨는 이경재 변호사와 간간히 대화만 나눴고, 대부분 정면만 응시했습니다.
두 번째 재판인 지난 목요일, 홀로 재판을 받을 때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보였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날 선 증언을 이어갈 때는 불편한 듯 몸을 뒤척이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는 것은 고문과 마찬가지라던 최순실 씨는 이제 재판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