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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토론토전 1볼넷...텍사스는 5연패 탈출
입력 2017-05-29 05:04 
7회 앤드루스가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볼넷 1개를 얻었다. 팀은 연패를 벗어났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로 떨어졌다.
앞선 네 차례 타석에서 소득이 없었던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좌완 J.P. 하웰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하웰은 커브와 싱커로 바깥쪽 낮은 코스를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추신수의 인내심을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1루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아쉽게도 드쉴즈는 이어진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루를 노렸지만, 아웃됐다.
텍사스는 3-1로 승리,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의 영웅은 엘비스 앤드루스.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3회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조너던 루크로이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2-1로 앞섰다.
앤드루스는 7회 다시 안타로 출루,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도모닉 레오네의 포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선발 앤드류 캐슈너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키오네 켈라가 8회를 막았고, 맷 부시는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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