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포 첫 뉴스테이 '한강신도시 예미지'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7-05-28 22:47  | 수정 2017-05-30 15:20
【 앵커멘트 】
요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신규 분양대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뉴스테이입니다.
저렴한 임대 조건에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밖에서 장시간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갑니다.

금성백조가 짓는 월세형 임대주택인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에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효숙 / 경기 김포시 구래동
- "나이 들어서 노후에 살기 편한 곳을 선호하다 보니까 임대지만 임대보다 약간 수준이 있고…."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았습니다.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0~84㎡로 이뤄졌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17개 동, 총 1,770가구로 짓습니다.


길게는 8년까지 쫓겨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데다 연 임대료 상승률도 5%로 제한되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정성욱 / 금성백조주택 회장
- "일반분양 아파트의 질 이상으로 만들고, 8년간 임대료 걱정 없어요, 연 3% 이상 올릴 수 없으니까. 그래서 안정적으로 8년간 살다가 좋으면 나중에 분양받아서 살면 됩니다."

4bay 판상형구조를 적용한 특화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맞통풍과 채광, 환기에 신경을 썼습니다.

여기에 현관창고와 대형 드레스룸, 주방 펜트리 등으로 수납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성욱 / 금성백조주택 회장
-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고, 지금까지 많이 공급이 안 되어 있는 주거 서비스 같은 것들이 젊은 사람들이나 노부부 등 다양한 가계 구조에 따른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문제를…."


내년 11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가까이 있는 등 뛰어난 교통인프라도 눈길을 끕니다.

새 정부 들어 대대적인 재정비를 앞둔 뉴스테이.

하지만 '한강신도시 예미지'의 분양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booms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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