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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안정환, 모교서 과거 자신과 마주해 “슬퍼질 것 같아”
입력 2017-05-28 22: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안정환이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현정 정신과전문의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에서 나를 이해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혼자만의 자유 시간을 보낼 것을 권했다.
안정환은 주어진 자유시간에 자신이 어렸을 때 다녔던 초등학교를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안정환은 그 이유로 제가 마음이 닫혀서 남들한테 잘 못 다가간다고 이야기했을 때 어릴 적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위해 갔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30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 앞에 도착하자 차에서 내리며 몇 십 년 만에 와보다니”라면서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길가에 피었던 개나리와 근처에 있었던 축구장 등을 언급하며 어릴 적 추억들을 회상했다.
안정환은 곧 조그만 가게에 들어가 과거 자주 사먹었던 과자들을 한 봉지 가득 사서 학교로 향했다. 그는 학교를 향하는 길을 걸으며 내가 축구선수의 꿈을 꾸면서 걸었던 이곳을 30년 만에 다시 걷네. 기분이 묘하네. 어떻게 보면 뒤를 돌아보면 안 되는 것 같아. 왠지 슬퍼질 것 같아라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와보고 싶어도 겁이 나서 못 왔었는데 진짜 큰 용기내서 와 본다고 덧붙였다.
학교에 도착한 안정환은 과거와 달리 작아 보이는 학교를 보면서 놀라워했다. 그는 그렇게 크게 보였던 학교가 이렇게 조그맣다니. 운동장 10바퀴 뛰라고 했을 때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라면서 학교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 과거 자기 자신과 슬픈 기억들을 떠올리며 슬퍼진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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